대구광역시 시청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향교가 다가오는 2026년 9월 20일,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선성선현의 숭고한 덕을 기리는 ‘병오년 추계 석전대제’를 대성전에서 봉행한다.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오랜 세월 원형 그대로의 의례를 보존하며 전통의 맥을 이어왔다.

이번 석전대제는 이선하 대구향교 전교 취임 후 처음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추경호 대구광역시장이 초헌관으로 참여하여 제례의 의미를 더한다. 헌관, 유림 제현, 시민 등 각계각층이 참석하여 전통 예법에 따른 경건한 제향을 올릴 예정이다.

이선하 전교는 취임 후 첫 주관 행사에서 "디지털 문명 속에서 도덕적 나침반이 되는 인·의·예·지·효·경·신의 정신 회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현들의 숭고한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에 유림과 대구시민 여러분을 정성 어린 마음으로 초대한다"는 말로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석전대제는 단순한 전통 제례를 넘어, 현대 사회에 퇴색해가는 도덕적 가치를 되새기고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