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제주국제공항의 심야 시간대 교통 불편이 도지사의 현장 점검을 통해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9일 밤, 마지막 항공편 도착 이후 시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객들의 상황을 직접 살폈다.
점검은 국내선 마지막 항공편이 도착하는 오후 10시 30분경, 공항 1층 버스 및 택시 승강장에서 이뤄졌다. 위 지사는 관광교류국장, 교통항공정책과장, 자치경찰단과 동행하며 이용객들이 겪는 실질적인 불편 사항을 파악했다.
현장에서는 늦은 시간에 시내로 향할 교통편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용객들의 모습이 다수 확인됐다. 특히 일부 방문객은 택시 승강장 위치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워 혼란을 겪는 사례도 발견됐다. 이에 위 지사는 이용객들이 쉽게 승강장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 정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위 지사는 버스 승강장에서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과 직접 대화하며 현장 근무자로부터 심야 시간대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그는 "차량 탑승객만 통계에 잡히고, 정작 교통편을 구하지 못해 불편을 겪는 이들의 어려움은 수치화되지 않는다"며 "현장에 직접 나와 얼마나 많은 이용객이 얼마나 오래 기다리는지 확인한 후에야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심야 시간대 교통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실제 현장 여건을 반영한 개선 방안을 검토하도록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버스 운영 확대, 택시 이용 유도 등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현장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추석 연휴와 하반기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이용객이 집중될 시기의 이동 여건 개선도 함께 살필 계획이다. 위 지사는 "제주를 찾은 분들이 늦은 시간에도 마땅한 교통편을 찾지 못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부터 하나씩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 부서 및 공항 운영기관과 함께 심야 교통 여건 개선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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