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조성과 발맞춰 전력시장 혁신과 건물 부문 에너지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국제 무대에 올린다.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26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서 제주도는 전력계통 체질 개선과 건물 제로에너지 모델 구축을 주제로 두 개의 전문 세션을 운영한다. 이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제주 전력시장의 안정적 운영 방안과 도민 일상에 직결된 건물 에너지 전환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다.
첫 번째 세션 ‘재생에너지 시대, 제주 전력시장 혁신과 실행전략’은 14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개최된다. 최수석 제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옥기열 한국전력거래소 에너지전환본부장과 차병학 브이피피랩 대표가 발제에 나선다. 이들은 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한 전력계통 변동성 관리와 전력시장 제도 개선 방안을 공유한다. 실시간 전력시장, 가상발전소, 전력 직접거래 등 특화지역에서 실증할 신산업 과제 점검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양방향 충방전 및 에너지저장장치와 같은 계통 유연성 자원 확보 방안, 이를 지원할 전용 요금제 도입 및 민관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이어 16일에는 ‘분산에너지 기반 건물 제로에너지 전략’ 세션이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김인환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비전임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연우 LG전자 Smart Cottage Company 대표와 한미숙 헤리트 대표가 발제자로 나선다. 이 세션에서는 모듈러 건축과 고효율 공기열 히트펌프, 지붕형 태양광, 가정용 ESS, 홈에너지관리시스템 등 핵심 분산자원을 적용한 제로에너지 단지 조성 및 운영 모델이 소개된다. 에너지를 소비만 하던 건물에서 스스로 생산, 저장, 제어하는 구조로 전환하는 ‘가계 경제 혁신형 주거 모델’의 청사진이 제시될 예정이다.
조선희 제주도 기후에너지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제주 전력시장의 구조를 바꾸는 과제와 도민이 가정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제로에너지 기술을 함께 논의할 것”이라며, “전문 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도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분산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제주를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성공 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