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부처와 손잡고 총사업비 4207억원 규모의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은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지역의 강점을 살린 전략 분야에 집중 투자하여 산업 전반의 AI 대전환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중앙정부 주도 연구개발에서 벗어나 중앙과 지방이 공동으로 지역 특화 산업 수요를 반영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는다. 당초 5510억원 규모에서 사업적정성 검토를 거쳐 4207억원으로 조정되었으나, 유사·중복 과제 통합 및 인프라 규모 조정을 통해 연구 효율성을 높였다. 이는 타 예타 사업 대비 높은 사업비 확보율로, 대구시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보여준다.
대구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내에 전담 조직인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단'을 설립했다. 내부 직원 파견 및 신규 채용을 통해 15명 규모의 실무 인력을 구성했으며, 과기정통부 등 중앙부처 및 전문기관과 협의하여 사업 운영관리규정을 마련하고 연구개발 과제 제안요구서 기획 및 심의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왔다.
오는 18일에는 세종에서 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하여 세부 추진 방안을 확정하고, 9월 말까지 대구시-중앙부처-전문기관-사업단 간 총괄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단장 공모 또한 곧 추진되며, 10월 중에는 과제 공고 및 접수가 시작된다.
AX 혁신 거점으로 최적지 평가를 받는 수성알파시티를 기반으로, 로봇 분야에서는 인간-로봇 공생 AI, 온디바이스 로봇 AI 등 완전 자율 로봇 구현과 산업 현장 적용을 위한 11개 과제가 추진된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는 AI 기반 의료기기 생산시스템, 디지털 치료기기, 뇌질환 진단·치료 플랫폼 등 10개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지역 전략 산업의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역 중심의 체계적인 과제 관리와 산·학·연 연계를 통해 수성알파시티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X 연구개발 거점으로 고도화하고, 산업의 AI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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