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PEDIEN] 경상북도가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지 3년차를 맞아 도청 직원들의 자녀 출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2023년 연간 50명에 불과했던 도청 직원 자녀 출생아 수는 올해 8월 말 기준 92명을 기록하며 연말 100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2023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경북도가 추진하는 저출생 극복 정책의 효과가 가시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러한 변화는 경북도가 출산과 양육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노력의 산물이다. 2024년부터 첫째 자녀 출산 시 1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의 출산축하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또한, 근무성적평정 시 출산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점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출산과 육아가 인사상 불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더불어 육아시간과 유연근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청사 내 '아이동반 사무실'을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도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직장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가 도청 내부를 넘어 지역 내 공공기관과 기업 등 다양한 일터로 확산될 수 있도록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경북도청부터 앞장서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도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이러한 변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