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배움에는 늦은 때가 없음을 증명하듯, 보령시에서 열린 문해한마당이 45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을 이뤘다. 지난 17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제11회 보령시 문해한마당'은 글자를 배우고 익힌 학습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성취를 축하하고, 그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보령시가 주최하고 보령시 문해교육사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평생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성인 학습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소통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행사장에 전시된 학습자들의 시화 작품은 배움으로 인해 변화된 삶의 모습과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대부분 고령층인 학습자들은 자신의 이름 쓰기부터 시작해 가족에게 편지를 쓰고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는 등, 배움을 통해 새로운 삶의 자신감을 키워나가고 있었다.
이날 행사는 1부 개막행사에서 시화전 수상작 시상과 학습권리문 낭독, 내빈 축사에 이어 2부에서는 문해 골든벨, 학습자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 흥겨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학습자들은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등 배움의 성취를 함께 축하하는 따뜻한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글을 읽고 쓰는 것을 넘어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문해교육의 가장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더 행복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성인문해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령시는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문해교육은 물론, 학습자들의 사회 참여와 자아실현을 지원하며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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