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해시서부보건소가 AI·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김해형 건강증진 어린이집' 모델 개발과 시범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사업은 인제대학교 글로컬대학 사업과 연계해 인제대 공중보건자치연구원과 함께 추진된다.
앞서 서부보건소는 지난 16일 관내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김광기 인제대 공중보건자치연구원장의 '건강증진 어린이집' 특강을 진행하며 사업의 추진 방향과 운영 방법 등을 공유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건강증진 어린이집' 사업은 단순한 건강 교육을 넘어, 어린이집의 일상생활 전반에 건강의 개념을 접목하는 것이 특징이다. 놀이, 식생활, 신체활동, 수면, 위생, 정서, 또래 관계 등 모든 영역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지원하며, 이를 가정까지 연계하여 아이와 가족이 함께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도록 돕는다.
특히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감정 이해, 자기 조절 능력, 회복력, 관계 형성, 공감, 협력, 포용 등 정신·사회적 건강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서부보건소는 현장에 필요한 교육과 자료를 제공한다.
인제대 공중보건자치연구원은 건강증진 어린이집 모델의 교육 내용과 평가 체계를 개발하고, 시범사업의 전반적인 평가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연구원은 이미 이와 같은 건강증진 모델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서부보건소는 올해 하반기 서부권역 어린이집 3개소를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과 참여 기관의 수용성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의 의견과 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고은정 서부보건소장은 "영유아기는 평생 건강의 기반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AI·디지털 시대일수록 건강한 몸과 더불어 스스로를 조절하고 타인과 관계 맺으며 살아가는 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린이집, 가정, 보건소, 인제대가 협력하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김해에 최적화된 건강증진 어린이집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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