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 봉화군이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7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을 최종 선정하며 지역의 풍부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선정으로 봉화군은 '생생국가유산' 사업과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을 통해 지역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이 4년 연속 선정되며 대표적인 국가유산 활용 콘텐츠로 자리 잡은 '아기사슴 별별 이야기 생생국가유산 사업'은 봉화 석평리 유록마을 출신 학자 괴담 배상열의 일생과 그가 남긴 천문유산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조선시대 천문 관측기구인 혼천의, 해시계, 전통 별자리 등을 배우고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관측하는 프로그램과 24절기를 배우고 절기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까지 포함한다. 이를 통해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지역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정된 '봉화 기헌고택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기헌고택과 법전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흥미로운 설화와 인물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공원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1박 2일간 고택에 머물며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숙박형 프로그램인 '간밤에 용꿈 꾸셨소?'와 전래 음식문화를 배우는 당일형 프로그램 '마님의 비밀 레시피, 내림음식'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총각 이야기와 법전마을 태극의 기운을 받은 아이 이야기 등을 모티브로 한 마당극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 마당극은 2026년 11월 첫째 주 토·일요일에 기헌고택 마당에서 총 2회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봉화가 간직한 소중한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군민과 방문객이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시켜 봉화만의 문화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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