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PEDIEN] 충청남도에서 민선9기 성평등 정책의 위상을 강화하고 전방위적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충남사회서비스원은 최근 '민선9기 충청남도 성평등정책 로드맵과 추진과제' 연구를 통해 도내 성평등 수준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7대 의제와 25개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이는 유엔여성 등 국제기구의 미래 의제와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심화 등 최근 사회 환경 변화를 반영한 결과다.

연구진은 민선8기 충남의 성평등 정책이 저출생 대응 인구 정책과 결합한 모성보호, 돌봄정책 등에서 가시적 성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전 정부 국정기조의 영향으로 '구조적 불평등'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다소 소극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민선9기에는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기후위기,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이슈에 대한 정책적 대응을 확대하는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전문가 조사와 실무단 간담회를 거쳐 7대 의제별 세부 정책과제를 도출했다.

7대 의제는 △동등한 민주주의 및 성주류화 제도 △성평등한 경제 추진 △성평등한 복지 및 기본적 권리 증진 △젠더폭력 근절 △성평등한 관점의 디지털 혁신 △성평등 관점의 기후정의 실현 △다양성과 포용성에 기반한 지역사회 조성 등이다.

이 중 충남도가 주력해야 할 10대 중점과제로는 △성평등정책 추진체계 및 허브 플랫폼 기능 강화 △젠더거버넌스 강화 △충남형 여성친화도시 정책 확대 △성매매 피해 대응 인프라 강화 △AI 기반 젠더폭력 피해 지원 및 대응 △성별임금공시제 실시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 개선 △디지털 AI 기반 공공데이터의 젠더 편향성 개선 △성평등 관점의 기후위기 대응 행정 강화 등이 선정됐다.

김영주 수석연구위원은 "전국 다른 시도에서도 성평등 정책 추진 부서 위상 강화, 여성 정책 연구기관 분리 등 실질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민선9기 '도민과 함께하는 통하는 충남'이라는 슬로건처럼, 지역 성평등 수준 향상과 도민의 성평등 체감도를 높이는 정책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