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시청



[PEDIEN] 사단법인 한국소방재난행정학회가 오는 18일 원주시청에서 공식 출범한다. 이날 열리는 창립 발대식과 제1회 학술세미나에는 소방청 설립 허가를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서 소방·안전·재난 분야의 정책 연구와 행정 제도 개선,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회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또한 소방·재난 안전 분야의 현장과 행정을 잇는 정책 연구 및 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소방·재난 행정의 현안을 공유하고,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재난 안전 행정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모색할 예정이다. 학술세미나의 핵심 주제는 '소방·재난, 행정이 먼저 움직인다. AI로 더 신속하게, 더 정확하게'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이 분야에 AI 전환을 접목하고, 기술을 실제 재난 대응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행정의 역할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구체적으로는 기관별로 분산된 재난 관련 정보를 AI로 연계해 상황 판단을 지원하는 방안이 제시된다. 또한 권한, 절차, 책임 등 행정 체계를 개선하여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대응 과정에서의 지연을 줄이는 방안도 함께 살펴볼 계획이다. 이는 원주시가 추진하는 '모두를 지키는 안심 원주' 및 '미래로 이끄는 첨단 원주'라는 시정 방향과도 맥을 같이 한다.

학회 주최, 소방청 등 7개 학회 공동 주관, 행정안전부와 원주시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구자열 원주시장, 문정환 원주시의회 의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 창립 발대식에서는 박기관 학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내빈 축사와 학회 비전 선포가 이어진다. 박 학회장은 현장의 요구를 바탕으로 한 정책 연구와 기술의 실제 행정 체계 활용을 강조하며, 지역 현장에서 검증된 해법을 국가 정책으로 확산하기 위한 학회의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

2부 학술세미나에서는 황범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국장이 '기후변화와 국가재난관리체계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어 박기관 학회장은 '소방·재난, 행정이 먼저 움직인다'를, 이인중 소방청 혁신행정법무담당관은 '재난위기 시대, 소방 조직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김성호 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AI 활용, 기관 간 협업, 조직·제도 개선, 지역 현장 적용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학계, 현장 전문가 간의 지속적인 정책 연구와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지역 현장에 적용 가능한 재난안전 행정 방안을 구체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활용 가능한 재난안전 분야 AI 전환 모델을 모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