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청주시가 청원구 내덕동 일대에 예술인들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인 ‘예술인마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주요 문화시설과 인접한 이 지역은 빈집과 폐가, 노후 주택이 밀집해 있어 새로운 공간 재생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사업은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과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예술인마을은 창작 활동뿐만 아니라 문화 교류, 전시, 교육·체험까지 아우르는 복합 문화예술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사업 대상지 내 총 36채의 기존 건축물 중 14채를 철거하고, 나머지 22채는 리모델링하여 △예술인 창작 스튜디오 △공동 작업실 △교육·체험 공간 △전시 공간 △커뮤니티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보상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보상계획을 공고했으며, 올해 3월 감정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협의 매수에 착수했다. 보상 절차는 내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후 본격적인 철거 및 리모델링 공사에 돌입한다.
특히 청주시는 올해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보상금 지급과 빈집 철거 등을 위한 사업비 68억 8천만원을 편성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예산 확보가 완료되는 대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예술인마을 조성사업은 단순히 예술인의 작업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넘어,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창출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제조창,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동부창고 등 주변의 풍부한 문화자원과 연계하여 청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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