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태안군4-H연합회 회원들이 연고 없는 묘역을 돌보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태안군4-H연합회는 지난 15일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안읍 인평리 일원의 무연고 공동묘지를 찾아 벌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관리하는 후손이 없어 방치된 묘역을 정비해 조상을 기리는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고향을 찾는 이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활동이다.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예초기를 들고 잡초와 덤불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정성스러운 손길로 묘역을 가꾼 이들은 고인의 넋을 기리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4-H 역사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4-H 표지석 3개소의 환경정화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회원들은 표지석을 깨끗이 닦고 주변 제초 작업을 실시하며 선배 4-H 세대의 헌신과 개척 정신을 기렸다. 이는 청년 농업인 4-H회와 학교 4-H회로 이어지는 4-H 이념의 결속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편홍범 태안군4-H연합회장은 "돌보는 이 없는 분묘를 자손의 마음으로 다듬으며 경로효친과 이웃 사랑의 참뜻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태안 청년농업인들이 앞장서 지역의 소외된 곳을 살피고 4-H의 '지·덕·노·체' 정신을 널리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4-H연합회는 연중 다양한 공헌활동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청년 농업인들이 지역의 핵심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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