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옥천군 군청



[PEDIEN] 옥천군이 보은군, 영동군과 함께 행정구역 경계에 위치해 상수도 공급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 주민들의 물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상수도 시설을 공유하고 상호 공급망을 연계함으로써 급수 취약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옥천군은 보은군으로부터 안내면 방하목리 9가구와 오덕리 90가구에 상수도를 공급받는다. 반대로 보은군은 옥천군 노성리 6가구에, 영동군은 옥천군 마곡리 90가구에 각각 상수도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안내면 방하목리는 오랜 기간 생활용수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관정이 고갈되고 계곡물이 흙탕물로 변하는 일이 잦아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됐다. 지대가 높고 거리가 멀어 별도의 관로 설치 시 막대한 사업비가 예상되었고, 지형적 여건으로 공사 자체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안내면 오덕리 주민들도 정방재를 사이에 둔 지리적 여건으로 상수도 공급에 난항을 겪었다. 현재 마을상수도 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나 수질 문제가 불거져 식수를 별도로 구입해 운반하는 부담을 안고 있었다.

옥천군은 이러한 지역의 지리적 여건과 기존 상수도 시설 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자체적인 관로 확충 방안과 함께 인접 지자체의 상수도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했으며, 보은군 및 영동군과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지자체 간 상수도 공급망을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김성진 상하수도사업소장과 박준원 수도시설팀장을 중심으로 한 적극행정의 성과로 평가받는다. 행정구역이라는 경계를 넘어 보유한 상수도 시설과 공급 여건을 상호 활용함으로써 신규 시설 설치에 따른 사업비와 공사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그동안 상수도 공급이 어려웠던 경계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옥천군은 앞으로도 인접 지자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방상수도 보급이 어려운 경계지역을 적극 발굴하고,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방상수도 보급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