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아산시 고불맹사성기념관이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신창맹씨 집의공 종중 기증 유물 특별전 가문의 기록, 역사가 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신창맹씨 집의공 종중이 기증한 26건 66점의 유물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개인의 가문 기록이 공공의 문화자산으로 전환되는 의미를 조명한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제1부에서는 신창맹씨 집의공 종중의 기원과 혈통을 담은 신창맹씨대동보 등을 통해 가문의 뿌리를 탐색한다.
제2부에서는 조선 후기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희귀 기록물이 공개된다. 1831년 발생한 신창맹씨 족보 위조 사건과 관련된 유학 맹학순의 소지, 각 도 관찰사의 보고 관문 등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당시 세도정치기 사회적 혼란과 신분제 동요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제3부에서는 금천공 맹만시, 안동공 맹세형 등 종중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한다. 맹만시의 교지, 시권, 안동공 시제 축문, 1970년대까지 실제 사용된 제기 등 다양한 유물을 통해 가문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제4부에서는 유물 기증에 담긴 후손들의 뜻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가문의 기록을 보존하고 공유하는 기증의 의미와 유물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양태진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특별전은 잠들어 있던 기증 유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해 지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문학적 토양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라며 “많은 시민이 기념관을 찾아 가문의 기록이 역사가 되는 감동의 순간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전시가 지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문학적 토양을 다지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