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도로교통위원회가 9월 15일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현장을 찾아 공정률, 예산 집행 계획, 안전 관리 현황 등을 면밀히 살폈다.
이번 현장 점검은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의 진행 상황과 추가 재원 필요성, 연내 사업비 집행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1단계 3공구 207정거장 현장에서 건축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총연장 약 17km에 달하는 1단계 사업은 현재 전체 공정률 89.3%, 토목 공정률 98.9%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단계 14공구 본선 8구간으로 이동해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 현황과 교통처리 대책, 공사장 안전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광주역에서 첨단·수완지구를 거쳐 광주청사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약 20km의 2단계 구간은 현재 토목 공정률 13.1%이다.
위원회는 집행부로부터 단계별·공구별 추진 현황과 향후 공정 계획을 보고받고, 추경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비의 공구별 배분 계획과 계약별 지급 시기, 연내 집행 가능 규모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특히 최근 3년간 도시철도사업특별회계에서 1500억원 안팎의 이월액이 반복적으로 발생한 점을 지적하며, 실제 공정과 자금 수요에 맞춰 지방채 발행 규모와 시기를 관리하고 확보된 재원이 이월되지 않도록 집행 관리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위해 반영된 지방채 300억원과 관련해, 사업비의 필요성과 연내 집행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지방채 원리금 상환 부담까지 고려한 체계적인 재정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수훈 위원장은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장기 사업인 만큼 예산이 실제 공정과 자금 수요에 맞게 편성되었는지, 확보된 사업비를 계획대로 집행할 수 있는지 위원회 차원에서 철저히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사 장기화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행부는 공정·사업비·안전 및 민원 사항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공사 지연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 재점검 결과와 향후 추진 계획도 의회와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로교통위원회는 이날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추경 예산안을 면밀히 심사하고, 앞으로도 주요 공정과 예산 집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시민 불편 최소화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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