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 수성알파시티가 인공지능 산업과 디지털 전환 혁신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9월 15일, 수성알파시티 일원에서 ‘2026 수성알파시티데이즈’ 개막식이 열리고 이틀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2023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AI 특강과 세미나, 입주기업 탐방,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수성알파시티 구성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참여하는 산업과 문화 교류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

개막식에는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 김재용 대구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입주기업 임직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수성알파시티의 현재 성과와 미래 가능성을 공유했다. 런치버스킹으로 시작된 개막식은 축하 공연, 환영사, 축사, 개막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빈들은 개막식 이후 행사장 일원을 둘러보며 입주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을 찾은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AI와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특강과 세미나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개막 첫날인 15일에는 이세돌 9단이 ‘알파고 이후, AI와 인간의 공존을 위한 새로운 시선’을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섰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허성범의 강연과 AI 기업 5개사가 참여한 ‘AI 밋업’ 세미나도 이어졌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정원규 한의사의 ‘힐링·건강’ 세미나와 경희대 이경전 교수의 ‘디지털·AI경제’ 특강이 예정되어 있다.

올해는 지역 인재 유입을 위해 고등학생과 대학생 대상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또한 입주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규제 기업애로 119 상담부스를 운영하는 등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DRT 홍보부스를 운영해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도 했다.

수성알파시티는 2025년 기준 300여 개의 IT·SW 기업과 6,000여 명의 종사자가 상주하며 대구의 AI 산업과 AX 혁신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대구시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로봇, 바이오 등 지역 특화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AX 연구개발 인프라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수성알파시티가 기업 집적지를 넘어 산업 현장의 AX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로봇, 바이오, 모빌리티, 첨단제조 등 주력산업의 AI 전환을 뒷받침하는 연구개발 인프라 조성과 함께 기업 지원, 인재 양성,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이번 수성알파시티데이즈가 기업에는 새로운 협력과 성장의 기회가, 청년에게는 현장을 경험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시민에게는 대구가 만들어가는 AI 산업과 AX 혁신의 미래를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