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시청



[PEDIEN]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른 청소년 마약 및 불법 도박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동 대응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충주시, 충청북도충주교육지원청, 충주경찰서가 3일간의 논의 끝에 14일, 지역 청소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한 마약 거래와 청소년 도박 중독 사례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안전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3개 기관의 의지를 담고 있다. 각 기관은 청소년 보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합동 단속과 예방 홍보 캠페인을 통해 유해환경 차단에 힘을 합칠 계획이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청소년을 위한 튼튼한 안전망과 촘촘한 울타리를 만들겠다"고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신동일 충주경찰서장은 "정보 공유와 합동 단속으로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번 협약의 주목할 점은 청소년 대상 예방 교육의 내실화다. 충주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위기 청소년 발굴 시 상담 및 치료 연계를 지원한다. 또한, 충주경찰서의 제안을 받아들여 연내 기관별로 상이했던 교육 자료를 일원화한 '통일된 표준 강의안'을 공동 제작해 교육 현장에 배포한다.

유충석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건강한 가치관 형성을 위한 예방 교육과 생활 지도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3개 기관은 마약 및 도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적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상담 채널 안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번 없이 117번, 1336번, 1342번, 1388번 등 주요 연락처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