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청



[PEDIEN] 법적 단속 위주의 기존 금연 정책에서 벗어나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금연 문화를 새롭게 조성하려는 '충북형 금연선도거리' 사업이 본격화된다.

충청북도는 지난 6월 보은군을 시작으로 청주시 상당구와 흥덕구, 보은군, 증평군, 진천군 등 총 5개 지역에서 '금연선도거리'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행정기관의 직접적인 단속이나 계도가 아닌, 민간의 자율적인 참여와 문화 조성을 통해 금연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상인회 단체, 관공서, 기업체 등과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금연 환경 정비 활동도 함께 전개된다.

특히 이번 시범 사업 대상지로는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 흥덕구 하이닉스 인근 거리, 보은군과 증평군 전통시장, 진천군 초등학교 주변 등 유동 인구가 많거나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들이 선정됐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금연 캠페인이 집중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단순 금연 홍보를 넘어 플로깅과 같은 환경 정화 활동도 병행하여 쾌적한 거리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금연선도거리로 지정된 구역에서는 금연선도거리 선포식과 골목방송을 통한 지속적인 금연 메시지 송출, 금연클리닉 연계 상담, 4박 5일 전문형 금연 캠프 안내, 신종 담배의 유해성과 건강 위험성에 대한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한찬오 충북도 보건정책과장은 “금연선도거리 사업은 법적 단속보다는 도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금연 문화를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과 관광지에서 자율적인 금연 참여를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금연 구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충북도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금연선도거리의 흡연율 변화, 금연 시도율 등 사업 효과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도내 11개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