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뮤지컬센터, 하반기 공연으로 구민 만난다 (금천구 제공)



[PEDIEN] 금천구와 금천문화재단이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금천뮤지컬센터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공연장상주단체인 '창작하는 타루'의 소리극 '두아:유월의 눈'을 시작으로, 청소년극 '길 위의 아이', 그리고 한국과 캐나다 예술단체가 공동 제작한 '비하인 더 스마일'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른다.

10월 1일부터 3일까지 펼쳐지는 '두아:유월의 눈'은 중국 고전 '두아원'을 판소리와 재담, 전통음악을 결합해 재해석한 작품이다. 억울하게 죽음을 맞은 '두아'의 이야기를 소리꾼들이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어 11월 5일부터 7일까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 선정작인 청소년극 '길 위의 아이'가 관객을 맞는다. 선감학원의 아픈 역사를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인간의 존엄성과 선택, 책임에 대한 질문을 청소년의 시선으로 풀어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도 지난해에 이어 운영된다. 참여 청소년들은 전문 예술가들과 함께 연기, 노래, 안무 등 뮤지컬 창작 전 과정을 경험하며, 교육 결과물은 12월 11일과 12일 선보일 공연을 통해 공개된다.

특히 12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지원하는 '2026 코리아라운드 컬처 쌍방향 국제문화협업 지원 사업' 선정작인 '비하인 더 스마일'이 국내 관객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한국의 고블린파티와 캐나다의 보카 델 루포가 협력한 이 공연은 마스코트의 웃는 얼굴 뒤에 감춰진 이야기를 현대무용, 연극, 기술을 결합해 풀어낸다.

금천문화재단 관계자는 "금나래아트홀 리모델링 기간에도 금천뮤지컬센터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청소년 예술교육을 꾸준히 마련해왔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기고 청소년들이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각 프로그램의 자세한 운영 일정과 관람 방법은 금천문화재단 누리집 및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