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 위원장, “행정통합 발맞춰 ‘탄소중립 로드맵’ 재정립 촉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원종 기후환경에너지위원장이 행정통합에 발맞춘 전남·광주 통합 탄소중립 계획의 신속한 재수립을 촉구했다. 통합 로드맵 수립과 함께 기후대응기금의 안정적인 목표 달성 역시 주문했다.

박 위원장은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심사에서 기존 양 시·도의 탄소중립 목표 연도 시차를 지적하며, 통합 로드맵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행정통합 시대를 맞아 양 지역의 계획을 하나로 묶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광주 방면으로 전력 소비가 큰 대규모 산업 시설이 유입되는 등 지역 산업 지형 변화도 통합 계획 수립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박 위원장은 올해 말 마무리되는 국가 기본계획상의 산업·에너지 부문과 긴밀히 연동해 통합 계획 연구용역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정책 수립 시 탄소중립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글로벌 환경 규제 현실화는 탄소중립을 지역 기업의 생존과 미래 수출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만들었다. 박 위원장은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를 예로 들며, 집행부 전 부서의 비상한 관심을 당부했다.

미래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재원인 '기후대응기금' 운용에 대한 철저한 관리도 주문 사항이었다. 당초 2030년까지 1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출발했으나, 현재 적립 잔액은 66억 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박 위원장은 플랫폼 구축이나 시범사업 등 당면 사업 집행도 중요하지만, 중장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본래 설정했던 목표액 달성을 위한 기금 확충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위원장은 행정구역 통합 초기일수록 장기적 안목을 가진 기후·환경 정책이 지역 발전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회 차원에서도 시민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