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시와 경북도가 힘을 합쳐 미래 신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양 도시는 오는 9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4극3특 과학기술혁신지원사업’의 대경권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사업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목표로, 수도권 외 지역이 주도적으로 연구개발 사업단을 구성하고 핵심 기술 분야를 발굴하는 지역 자율형 R&D 프로그램이다. 대구의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역량과 경북의 강력한 제조 기반을 결합해 대경권을 미래 산업의 초광역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경권은 공통 전략 산업과 육성 방향을 고려해 △모빌리티 △로봇 △시스템반도체를 3대 중점 기술 분야로 선정했다. 지역 내 연구기관, 대학, 기업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수요 조사를 거쳐 440여 건의 기술 수요를 발굴했으며, 이는 사업 기획에 적극 반영됐다.

이번 사업은 원천기술 확보와 연구 성과 확산을 위해 △미래유망 딥테크 기술발굴형 △딥테크 지역확산형 △K-UBRC 구축 △산학연 허브 구축이라는 네 가지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미래유망 딥테크 기술발굴형 사업에서는 지역 연구기관과 기업이 협력해 미래 산업의 핵심 원천 기술을 개발한다. 딥테크 지역확산형 사업은 개발된 기술의 이전, 시제품 제작, 실증, 양산 연계까지 지원하며 지역 특화 미래 산업 육성을 도모한다.

또한 K-UBRC 구축 사업을 통해 은퇴 과학자들을 지역 산업계와 연결하여 기술 자문 및 기업의 애로 사항 해결을 지원한다. 산학연 허브 구축 사업은 산학연 네트워크 플랫폼과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랩을 운영하며 협력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경권 단일 사업단은 DGIST 내에 신설되어 사업 운영을 총괄한다. 이 사업에는 2026년까지 총 131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이후 지원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본 사업은 대경권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기틀이 될 것”이라며, “대구시는 경북도 및 지역 산·학·연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첨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