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휘 경기도의원, 경과원 거점센터 역할 확대해 권역별 맞춤형 산업전략 이끌어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단순 지원 기관을 넘어 지역별 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이끄는 거점 센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임창휘 경기도의원은 393회 임시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경과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문하며, 도내 31개 시·군의 지역별 산업 특성을 반영한 거점센터의 역할과 권한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임 의원은 현재 경과원이 도내 유일한 경제·과학 진흥 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단순 보조금 지급이나 공간 임대 중심의 시혜성 지원 방식만으로는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구조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이나 중앙정부, 해외 우수 민간 기관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데이터 기반의 타깃형 수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근본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경기도의 광범위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할 때, 본원 중심의 하향식 정책 집행 체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운영 중인 균형발전본부 산하 거점센터의 전면적인 기능 개편을 제기한 것이다. 임 의원은 산업별 정책 추진 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광교나 판교 등 경기 남부 중심으로 사업이 쏠릴 수밖에 없는 도내 불균형 문제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는 현재 거점센터가 기업들의 단순 'SOS 긴급 상황 지원'이나 일부 지역 특화 산업 지원에 머물러 있는 것은 명백한 한계라고 진단했다. 이에 거점센터를 '권역별 거점 본부' 수준으로 과감히 위상을 격상시켜 독립적인 기획권과 예산 편성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기초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역별 맞춤형 산업 전략을 현장에서 직접 리딩할 수 있는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경과원 내부 거점센터 간 긍정적인 경쟁과 벤치마킹을 유도하고, 31개 시·군과 함께 재원을 분담하는 '매칭형 지역특화 R&D 펀드'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생태계를 만들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기업 지원 효율성 증대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일자리재단 등 도내 산재해 있는 기업 지원 공공기관들이 권역별 거점 본부에 집적화되어 중소기업을 통합 지원할 때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경과원 측의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이를 중장기적 핵심 과제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임 의원은 이번 회기 업무보고에서 다뤄진 GBC 운영의 정예화, 딥테크 중심 연구개발 인프라 집중 투자, 보조금 체계 개편 등 세부 사업들의 구체적인 혁신 방향과 실효성에 대해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더욱 꼼꼼하고 심도 있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