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청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청북도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역 경제기관 및 단체장 30여 명을 한자리에 모아 민생 안정과 충북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섰다.

지난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9기 첫 충북 경제기관·단체 전략회의'는 추석 명절을 앞둔 민생 안정화와 내수 진작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충북 경제의 미래를 이끌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회의에는 신용한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장, 지역 경제기관·단체, 금융기관,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충북 경제의 대내외 동향을 공유하고, 민선 9기 도정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 기관별 현안과 협력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근 충북 경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과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전반적인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 제조업 생산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건설 투자 부진과 지속적인 물가 상승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충청북도는 이러한 경제 상황 속에서 기업의 성장 자금 확보와 미래 신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성장펀드 활용 기업 발굴에 힘쓰고,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확대 운영한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특별경영안정자금 130억 원을 지원한다. 청년 창업 지원 자금 역시 기존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대폭 늘리고, 연 1.5%의 초저금리를 적용해 기업들의 금융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주력한다.

한편, 충청북도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지역 경제 회복의 중요한 계기로 삼기 위해 지역 제품 우선 구매와 전통시장 및 온누리상품권 이용 확대를 통한 지역 소비 촉진에 나선다. 경제기관·단체 및 공공기관은 명절 선물과 각종 물품 구매 시 도내 중소기업 및 여성 기업 제품을 우선적으로 이용하고, 전통시장 장보기와 온누리상품권 활용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특히,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과 중부·경부 고속도로 확장을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에도 뜻을 모아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는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도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충청북도는 앞으로도 경제기관·단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 경제 현안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신용한 지사는 “사상 처음으로 정부 예산 10조 원 시대를 열게 된 것은 충북 경제 대전환을 앞당길 든든한 실행 기반이 될 것”이라며, “확보된 재원이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경제기관·단체와 힘을 합쳐 ‘민생 실용 충북’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