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할매더중매 행사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상남도 거제 옥계마을에서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졌다. 2박 3일간 진행된 '옥계’s 할매더중매'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청년들의 인연뿐만 아니라 마을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지역특화 경남관광 협업 프로젝트'의 첫 실증 사업으로, 경남관광재단 관광기업지원센터가 주관하고 관광기업 ㈜ 알리아스와 어기야디어차옥계마을협동조합이 협력해 개발했다. 세대 공존형 관광 콘텐츠를 표방한 '옥계’s 할매더중매'는 마을 어르신들이 청년 남녀 참가자들의 '짝어머니'가 되어 인연을 이어주고, 옥계마을의 매력을 함께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청년 참가자들은 옥계마을에 머물며 어르신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짝어머니' 역할을 맡은 어르신들은 연애 상담을 돕고 식사 준비를 같이하며 참가자들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이끌었다. 미니게임, 바비큐 파티, 옥계해수욕장 미니운동회, 요트·카페 데이트, 저녁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 속에서 참가자들은 옥계마을의 관광자원을 자연스럽게 경험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만남의 기회를 넘어 지역 어르신과의 세대 간 교류를 지역 관광자원과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관광기업의 기획력과 지역주민의 참여가 결합된 새로운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지역특화 경남관광 협업 프로젝트'는 도내외 관광기업 간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특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26개 팀이 참여한 공모에서 6.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4개 팀이 선정되었으며, 각 팀에는 2천만원의 사업비와 컨설팅이 지원된다. 나머지 3개 팀의 실증 사업도 하반기 중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배종천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후속 지원과 사업화 방안 모색을 약속했으며,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협업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 발굴을 통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옥계’s 할매더중매'의 여정은 향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