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 봉화군 도촌리 산업폐기물매립장 설치 반대 결의안 채택 (영주시 제공)



[PEDIEN] 영주시의회가 봉화군 도촌리에 추진되는 산업폐기물매립장 설치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시의회는 9월 7일 열린 제304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채택하고, 사업계획의 즉각적인 철회를 관계기관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결의안 채택은 해당 산업폐기물매립장이 설치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문제에 대한 영주시의회의 깊은 우려를 반영한다. 시의회는 침출수, 유해가스, 분진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봉화군에 국한되지 않고 인접한 영주시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업 예정지가 영주시의 중요한 식수원이자 생태계의 젖줄인 내성천과 인접해 있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됐다. 내성천은 봉화에서 영주로 흘러 영주댐을 거쳐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하천으로, 만약 오염이 발생할 경우 영주시의 생활용수와 농업용수는 물론, 영주댐의 수질까지 악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영주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사업시행자에게 산업폐기물매립장 건설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에는 사업의 환경적·기술적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함께 관련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영주시의회는 “내성천과 영주댐은 영주시민의 삶과 직결된 소중한 수자원”이라며, “영주시민의 안전과 생활환경을 위협할 우려가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