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 아산교육지원청이 관내 고등학생들의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2026 아산 고교연대 인문사회 공론장'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9월 5일 온양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6개 고등학교 학생 45명과 지도교사가 참여하여 6시간 동안 깊이 있는 인문사회 토론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론장은 '우리 학생들이 단일 학교라는 울타리를 넘어, 더 넓고 다양한 시선을 마주하며 성장해야 한다'는 현장 교사들의 고민에서 출발했다. 방학 중 사전 모임을 갖는 등 자발적인 기획과 협력으로 지혜를 모았으며, 아산교육지원청의 독서 연계 사업 지원이 더해져 학생 중심의 포용적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정답을 찾는 기존 경쟁 방식에서 벗어나, 책을 매개로 타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나와 다른 생각을 자연스럽게 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공론장은 참가 학생들에게 중요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또래들과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며 다름을 존중하는 경험을 쌓았다.
이는 민주시민으로서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온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학교나 학급의 경계를 넘어 다른 학교 친구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었다"며 "정답을 다투는 게 아니라 서로의 시선을 포용하는 과정에서 민주시민으로서 배움을 얻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미경 교육장은 AI 시대에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가짜뉴스를 판별하고 올바른 가치를 판단하는 비판적 독서문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교육장은 "이번 공론장을 계기로 지역 내 독서인문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지속해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앞으로 아산 지역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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