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 5분 자유 발언 (홍성군 제공)



[PEDIEN] 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이 직선거리 5.1km, 지도상 5분 거리의 현실이 주민들의 삶에서는 20년의 단절로 이어지고 있다며, 내포신도시와 홍북 원도심, 화양역, 금마면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종합적인 균형발전 전략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는 지역 간 교통망 확충과 실질적인 생활권 연계를 통해 충남혁신도시로 성장한 내포신도시의 발전 효과를 주변 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움직임이다.

문 의원이 제시한 현실은 충격적이다. 내포신도시 환승센터에서 금마면 대교 교차로까지 직선거리는 약 6.7km에 불과하지만, 버스 이용 시 1시간 33분이 소요된다. 이는 비슷한 거리의 홍성터미널까지 23분이면 도착하는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홍북읍 대동사거리에서 금마면 대교 교차로까지는 불과 5.1km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거리는 훨씬 멀게 느껴진다는 지적이다. 지도상 가까운 거리가 실제 생활에서는 큰 장벽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내포신도시가 인구 4만 명의 충남혁신도시로 성장하는 동안, 대동리 주민들은 지난 20년간 개발행위 제한 등 각종 규제와 기다림을 감내해왔다. 문 의원은 이제 신도시의 성장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고, 홍북 원도심과 금마면까지 그 혜택이 돌아가야 진정한 의미의 균형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문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홍성군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내포신도시와 대동리, 화양역, 금마면을 연결하는 도로망을 반드시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과거 무산된 제3진입도로 계획을 재검토하여 서해선 화양역이 광역교통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더불어 홍양저수지, 철마산 3·1공원, 봉수산 등 금마면의 풍부한 관광·문화자원과 주변 산업단지 등 기존 기반 시설을 내포신도시와 연계하여 하나의 광역생활권으로 묶는 종합적인 균형발전 전략도 제안했다.

문 의원은 "대동리를 개발하자는 것이 아니라 계획하자는 것"이라며, "계획 없는 개발은 난개발이 되지만, 계획 있는 개발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내포신도시와 홍북 원도심을 잇는 관문인 대동리를 하나의 발전축으로 계획할 때, 직선거리 5.1km는 단절의 거리가 아닌 사람과 도시, 미래를 잇는 희망의 거리가 될 것"이라며, "지금 계획하지 않으면 다음 기회는 또다시 20년 뒤가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