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주독서대전’ 오는 11일 개막 (전주시 제공)



[PEDIEN] 대한민국 대표 독서문화축제인 ‘제9회 전주독서대전’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달려라 책'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전주시 독서생태계를 구성하는 6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며, 시민 주도로 완성되는 다채로운 책 관련 프로그램으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특히 내년 10주년을 앞두고 '책의 도시 전주'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역동적인 프로그램 기획에 집중했다. 전주독서대전의 정체성을 살린 대표 프로그램을 우선 선정하고, 시민의 이야기와 기록을 바탕으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또한 음악과 책이 어우러지는 예술 친화형 문화콘텐츠를 기획했으며, 청소년과 청년 등 미래세대가 주도적으로 기획·발굴한 독서토론과 체험 부스를 운영해 축제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리한 환경 조성과 지역 환경 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친환경 축제도 지속적으로 추구한다.

초청 강연으로는 나태주 시인의 ‘시를 통해 배우는 삶의 지혜’, 정세랑 작가의 ‘멈추어 있던 마음을 다시 움직이게 해줬던 책들’, 이금희 작가의 ‘공감에 관해’ 등 따뜻한 감성을 바탕으로 전 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할 강연이 준비됐다. ‘전주 올해의 책’ 강연에는 최상희, 윤일호, 김민우, 정이현 작가가, ‘지역 작가’ 강연에는 정휘립 작가가 참여한다.

시민들에게 추천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풀꽃'의 저자 나태주 작가 강연, 인생 책을 교환하는 ‘인생 책 선물 책방’, 80~90년대 학창 시절 운동회를 재현하는 ‘추억을 달리다 명랑운동회’, 클래식과 국악 등 음악을 접목한 ‘낭독과 음악 산책’ 등이 있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2시 조지훈 전주시장의 개회사와 개막 선언, 나태주 시인의 축시, 어린이 시낭송으로 꾸며진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솜사탕, 태권도, 풍선 공연과 함께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 가족 독서 골든벨, 어린이 동화구연 대회 등의 경연도 마련된다.

특별 전시로는 시민들의 일상을 담은 ‘달리는 질문’, 공동 제작형 전시 ‘문장 이어달리기’ 등이 선보인다. ‘시민공모전 수상작 전시’, ‘전주 올해의 책 필사 노트 전시’, ‘독서 릴레이 롤링 페이퍼’ 등 시민 참여 전시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민이 추천한 음악을 들으며 독서에 몰입하는 ‘끄고 듣고 읽다: 청음 독서’, 책 관련 예능 체험 ‘책 게임의 달인’, 실내 공간에서 음악과 휴식을 즐기는 ‘시민 선곡 플레이리스트’ 등 오감을 자극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국 13개 서점과 출판사가 운영하는 북마켓, 8개 독서단체 체험 부스에서는 특색있는 도서와 굿즈, 다양한 체험거리가 제공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각종 이벤트와 팝업스토어, 먹거리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김인택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독서의 계절 9월, 시민이 들려주는 다채로운 이야기로 북적이는 책 축제를 만들 예정”이라며 “많은 분이 올해 독서대전에 동참해 책과 함께 달리고 함께 성장하는 즐거움을 가득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