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문화재단, ‘2026 청주읍성큰잔치’에서 제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 홍보 (서산시 제공)



[PEDIEN] 서산문화재단이 ‘2026 청주읍성큰잔치’에서 제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를 홍보하며 두 도시 간 역사적 인연을 재확인했다.

지난 9월 6일 청주중앙공원에서 열린 행사 둘째 날, 서산문화재단은 축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청주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축제 관광 캐릭터인 ‘가티 오슈’ 기념품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해미읍성과 청주읍성은 15세기 초 축성된 해미읍성에서 시작된 깊은 역사적 연결고리를 지닌다. 1417년에서 1421년 사이 충청병마절도사영이 덕산에서 해미로 이전하며 축성된 해미읍성에는 당시 각 지역에서 운반된 돌이 사용됐으며, 이 중 23개의 각자성석에서는 청주의 이름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후 1651년, 수도 방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충청병마절도사영은 청주로 이전됐고 해미읍성에는 해미현의 관아가 자리하게 되었다. 이처럼 역사적 맥락을 공유하는 두 도시는 이러한 인연에 주목해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행사 주무대에서는 충청남도 무형유산인 ‘서산박첨지놀이’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 공연은 축제 본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임진번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청주와 서산은 조선시대 충청병마절도사영이라는 역사를 함께 나눈 도시”라며, “이번 청주읍성큰잔치 참여가 두 지역의 인연을 다시 잇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각자성석으로 연결된 여러 도시와의 품앗이 교류를 넓혀가며 제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의 역사적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려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