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완도군이 국제슬로시티연맹과 함께 지속 가능한 해양 슬로시티의 미래를 그린다. 지난 3일, 피에르 조르지오 올리베티 국제슬로시티연맹 사무총장이 완도군을 방문해 지난해 채택된 ‘완도 선언문’의 의미를 공유하고 해양 슬로시티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에서 채택된 ‘완도 선언문’을 기반으로 한다. 이 선언문은 해양 생태계와 해안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해양·연안 활동 활성화, 관광 진흥, 해조류 경제 가치 창출, 친환경 에너지 생산, 해양 바이오 혁신, 식량 안보 등 다각적인 분야를 아우른다.
이날 회의에는 올리베티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양 슬로시티’ 워킹 그룹 설립 및 운영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워킹 그룹은 오는 11월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조정 이사회에서 승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국제슬로시티연맹은 교육,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워킹 그룹을 운영 중이다.
워킹 그룹 운영이 승인되면 완도군은 의장국으로서 국제 회원 도시들과의 교류를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해양 슬로시티 발전 방안을 선도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김신 완도군수는 “완도 선언문은 지속 가능한 해양의 미래를 위한 공동의 약속”이라며,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 보전을 위해 슬로시티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리베티 사무총장 역시 완도군의 기후 위기 및 탄소 중립에 대한 깊은 고민과 지속 가능한 해양 미래를 위한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완도군은 지난해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CITTASLOW FOR SEA, 지속 가능한 해조류 블루카본’ 선언문을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시킨 바 있다. 또한 ‘한국 슬로시티 챔피언’ 수상으로 슬로시티 가치 확산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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