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국가 전력 공급을 위해 반세기 동안 희생을 감내해 온 충청남도에 발전공기업 통합본사를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서천군의회 박노찬 의장이 제안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청남도 유치 촉구 건의문'이 제139차 충청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되었다.
이번 건의문은 탈석탄 정책으로 인해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충남의 현실을 극복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통합본사 유치를 제시한다. 이미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본사가 위치한 충남은 인프라, 전문 인력, 운영 노하우가 완벽하게 축적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1기 중 29기가 밀집한 현장에서 통합본사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정책 집행 및 현장 대응력을 극대화하는 유일무이한 방안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미세먼지와 고압 송전선로 피해를 감내해 온 지역에 발전소 폐쇄로 인한 일자리 감소와 급격한 인구 유출이라는 경제 위기만 남기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다.
환경적 희생에 대한 실질적인 피해 보상과 더불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통합본사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의회는 채택된 건의문을 대통령비서실장,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무조정실장 등 주요 관계 기관에 송부하여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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