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불법주정차 과태료 카카오톡 전자고지 서비스 도입 (군산시 제공)



[PEDIEN] 군산시가 오는 9월부터 불법주정차 과태료를 카카오톡으로 직접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는 전자고지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기존 종이 우편 고지서로 인해 발생했던 주소 불일치, 우편물 분실, 미수령 등 시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새로운 전자고지 방식은 별도의 사전 신청 절차 없이 과태료 단속 대상자에게 ‘카카오 알림톡’ 형태로 고지서를 발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는 알림톡 수신 후 본인 인증을 거치면 부과 내역과 단속 당시 촬영된 사진까지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편리한 납부 기능도 강화된다.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시스템을 비롯해 계좌이체를 통한 납부가 가능하며, 의견 진술이 필요한 경우 온라인으로 관련 절차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시는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이나 모바일 고지를 미처 확인하지 못한 시민들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종이 고지서 발송 방식도 병행 유지한다. 전자고지 수신 대상자라도 이를 확인하지 못하면 기존처럼 종이 고지서가 발송된다.

군산시 교통행정과 문병운 과장은 “이번 카카오톡 전자고지 도입은 시민들의 고지서 확인 및 납부 편의를 한층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확대하는 동시에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세심한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8월 24일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보완한 뒤, 9월부터 본격적인 전면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고지서 전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동시에 우편 발송 비용 절감 및 종이 사용량 감소 효과까지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