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함양군 서상면에서 의암 주논개의 순국 433주기를 기리는 제향이 엄숙하게 봉행됐다. 8월 19일 오전 10시, 방지마을 의암사 논개사당에는 지역 주민과 유림, 기관 단체장 등 80여 명이 모여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논개의 숭고한 희생과 충절을 기렸다.
이날 제향은 이종훈 유도회 안의지부장과 신용희 안의향교 전교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씨 종중, 주민 등이 참석해 논개의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제향은 개식을 시작으로 향음례, 국민의례, 순국열사 묵념, 문묘 향배, 제관 및 내빈 소개, 군수 추모사, 제향 봉행, 내빈 인사말, 폐식 순으로 진행되며 전통 제례 의식에 따라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제향을 올리며 논개의 충절과 나라사랑 정신을 깊이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의암 주논개는 1593년 임진왜란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진주성이 함락되자 왜장을 남강 의암으로 유인해 함께 몸을 던져 순국했다. 이는 나라를 위한 희생과 충절의 상징으로 오늘날까지 널리 추앙받고 있다.
지역 향토사와 전승에 따르면, 논개의 순국 이후 그의 유해는 최경회 장군의 유족과 지역 유림에 의해 현재의 서상면에 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서상면은 논개의 일족이 거주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후손과 지역민들은 충절의 상징인 논개를 기리며 매년 제향을 이어오고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논개는 나라와 백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충절의 상징"이라며 "서상면에서 매년 열리는 제향을 통해 논개의 충절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의 역사 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논개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려는 함양군의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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