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시청 (서울특별시 제공)



[PEDIEN] 서울 광진구 중곡동 176번지 일대, 일명 ‘뻥튀기골’의 고질적인 소방 안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김회근 서울시의원은 광진소방서 관계자들과 함께 8월 14일 현장을 찾아 열악한 도로 상황과 주민들의 안전 우려를 직접 확인했다. 용마산 자락에 자리한 뻥튀기골은 오래된 주택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좁은 도로 폭 때문에 차량 통행조차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은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 시 소방차와 구급차의 신속한 현장 접근을 어렵게 만들어 대응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주민들은 일상생활의 불편을 넘어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지속적으로 표출해왔다.

현장 점검에 나선 김회근 의원은 마을 곳곳을 누비며 소방차량의 진입 가능 여부와 화재 취약 요소를 꼼꼼히 살폈다. 소방도로 개설을 위한 부지 확보 방안 등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을 위해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광진소방서 측은 현장의 어려움을 고려해 유사시 주민들이 초기 화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소화전 사용법 등을 안내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주민들의 자체적인 초기 대응만으로는 근본적인 안전 확보에 한계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소방차와 구급차가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은 단순한 생활 불편을 넘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이 달린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소화전 사용법 안내는 필요하지만, 이것이 만능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광진소방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소방도로 개설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필요한 행정 절차와 예산 확보 방안 마련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뻥튀기골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소방도로 개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