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 고용위기 심화…선제대응 넘어 고용위기지역 지정 요구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들이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심화되는 고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여수 고용위기지역 지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존의 선제 대응 단계를 넘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 노동자는 2024년 2만1839명에서 2025년 1만6684명으로 23.6% 감소했다. 플랜트 건설 노동자의 감소 폭은 더욱 심각해 2024년 8742명에서 2026년 2월 1634명으로 81.3% 급감했다.

특히 여수시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기한이 오는 8월 27일 종료를 앞두고 있으나, 석유화학 산업 침체와 사업 재편, 고용 감소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미 2025년 53억원, 2026년 142억원 규모의 고용위기 대응 사업을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용 위기는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통합특별시의회는 더 이상 상황을 관망할 때가 아니라 대응 수준을 '선제 대응'에서 '고용위기지역'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여수를 고용위기지역으로 즉각 지정할 것을 촉구하며, 석유화학 산업 구조 개편 과정에서 노동자와 협력업체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함께 요구했다.

강문성 의원은 "여수의 고용 위기는 이미 수치로 명확히 확인되고 있다"며 "만약 지원이 종료될 경우 노동자와 협력업체, 나아가 지역 경제 전체가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정부가 여수의 고용 위기 상황을 더 이상 선제적으로 지켜볼 것이 아니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