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무대를 빛냈던 세계적인 육상 스타들이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서 다시 한번 뜨거운 레이스를 펼친다.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등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35세 이상 세계 각국의 마스터즈 선수들이 참가해 3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비롯한 세계적인 육상 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는 이번 대회 10km 달리기에 참가하며 WMAC대구2026 홍보대사로서 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고 있다. '몬주익의 영웅'으로 불리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1980 모스크바 올림픽 창던지기 금메달리스트 다이니스 쿨라 역시 자신의 주 종목인 창던지기에 도전하며,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멀리뛰기 은메달리스트 제임스 벡포드는 멀리뛰기에서 건재함을 과시한다. 2008 베이징 올림픽 4x100m 계주 은메달리스트인 일본의 노부하루 아사하라는 100m 달리기에 출전해 녹슬지 않은 스피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러 차례 올림픽 무대를 밟은 베테랑 선수들의 도전도 이어진다. 베냉의 노엘리 야리고는 세 차례 올림픽 출전 경험과 2024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800m 동메달리스트로서 이번 대회 400m와 800m 종목에 참가한다. 4회 연속 올림픽 여자 800m에 출전한 미국의 조에타 클라크-딕스는 100m와 200m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특히, 2004 아테네 올림픽부터 2024 파리 올림픽까지 무려 6회 연속 올림픽 마라톤에 출전한 몽골의 세르오드 바트오치르는 이번 대회 5000m와 하프마라톤에 참가하며 20년 넘게 이어온 자신의 도전을 계속한다.
이처럼 WMAC대구2026은 세계 육상 무대를 수놓았던 선수들이 나이를 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장이 될 전망이다. 오랜 시간 육상과 함께해 온 선수들의 도전을 통해 '평생 이어지는 육상'이라는 마스터즈 스포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기훈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세계 육상 무대를 빛낸 선수들을 대구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을 직접 보고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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