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영주시가 국지 도발 등 국가 위기 상황을 대비하고 전시 전환 절차를 점검하기 위한 '2026년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은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정부연습을 목표로, 전시 비상대비계획 점검과 시민 생명 및 안전 보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훈련 첫날인 18일, 영주시는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최초상황보고회의, 전시 직제 편성, 전쟁 수행 기구 창설, 행정기관 소산·이동 훈련 등을 실시하며 전시 전환 절차와 임무 수행 체계를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비상소집 훈련에서는 문자 메시지와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을 활용해 직원 응소 체계를 확인했으며, 최초상황보고회의를 통해 전시 임무 수행 절차와 주요 일정을 공유했다. 중요 문서와 필수 물품을 주 소산 시설로 옮기고 전시 종합 상황실을 설치하는 훈련도 병행하며 비상 상황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튿날인 19일에는 장수면 소재 345kV 신영주 변전소에서 국가 중요 시설 테러 대응 실제 훈련이 진행됐다. 신영주 변전소는 영남 중부 지역의 전력 계통을 연계하고 한울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송하는 핵심 시설이다. 이번 훈련은 테러 발생 시 주요 전력 시설을 보호하고 신속하게 기능을 복구하기 위한 유관 기관 합동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영주시, 한국전력공사 영주전력지사, 군부대, 영주경찰서, 영주소방서 등 5개 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주요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관했다. 참여 기관들은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상황 전파, 시설 방호, 현장 대응, 피해 수습 및 복구 등 각 기관의 임무를 수행하며 협조 체계를 점검했다.
영주시는 남은 연습 기간 동안 일일 상황 보고 회의, 전시 예산 편성·운용 훈련, 사건 메시지 처리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20일에는 영주시 장애인 종합 복지관과 읍·면·동 지역에서 공습 경보에 따른 주민 대피 및 비상 시 행동 요령 교육 등 전 국민 참여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은 비상소집부터 행정기관 소산·이동, 국가 중요 시설 방호와 복구까지 실제 상황에 필요한 대응 절차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남은 훈련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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