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포도 심포지엄” 김천포도축제 연계행사로 성황리 개최 (김천시 제공)



[PEDIEN] 경북 김천시에서 열린 전국 포도 산업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한국포도회와 김천포도회가 공동 주최하고 김천시와 김천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포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포도 산업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 아래, 참가자들은 최근 포도 산업이 직면한 가격 하락 등 어려운 현실을 타개할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포도 일반 현황을 비롯해 품질 표준화, 기후변화 대응 기술, 신품종 개발 및 다양화, 수출 확대 등 포도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특히, 현장에 참석한 농민들은 유통 및 수출 정책과 관련해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하며 정책적 지원을 호소했다. 한 농민은 500g 내외의 고품질 소과 생산에도 불구하고 낮은 가격으로 인해 대과종 포도 생산에 밀리는 현실을 지적하며, 대과종 선호에 대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다른 농민은 수출 과정에서 사용되는 유황 패드가 친환경 이슈로 인해 정책적으로 배제되는 문제와 수출 활성화 정책 축소가 현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좌장을 맡은 한국농수산대학교 김승희 교수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도출된 여러 문제점과 의견을 종합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김천 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국 포도 산업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