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통영 지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가 남긴 깊은 상처 위로, 공동체의 회복력이 빛나고 있다. 시간당 최고 97.4㎜, 누적 강수량 778㎜의 집중호우는 곳곳에 197건의 재산 피해를 남겼고, 85가구 116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를 초래했다.
피해 발생 직후 통영시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응급 복구에 나섰다. 그러나 복구 작업은 공무원뿐만 아니라 군 장병, 소방대원, 자생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그리고 지역 주민들까지 합세하며 더욱 속도를 냈다.
특히 이번 재난 상황에서 돋보인 것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였다.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피해 복구에 나서는가 하면, 예정된 회의를 취소하고 복구 현장으로 달려가 시원한 음료를 건네는 등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손길이 통영 전역에서 이어졌다.
이처럼 재난보다 강한 '통영 공동체'의 힘은 서로의 손을 맞잡고 다시 일어서려는 의지를 보여주며, 빠른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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