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남산동 지사협, 양파 까고 즙 짜고 사랑 나누고 (김천시 제공)



[PEDIEN] 김천시 평화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양파 농가의 판로를 지원하고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상생 복지 사업을 본격화한다. 협의체는 지역에서 생산된 양파 약 100kg을 구매해 양파즙 400포로 가공하고, 이를 밑반찬 나눔 꾸러미와 함께 취약계층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화남산동 맞춤형 복지팀의 '소원 우체통'을 통해 접수된 밑반찬 지원 요청에 따른 것이다. 협의체는 이미 매월 두 차례 독거노인 15가정을 직접 방문해 밑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밑반찬 지원 사업은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방문을 통해 식사 여부와 건강 상태를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어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는 생활밀착형 돌봄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기존 복지 사업을 지역 농가와 연계한 상생 모델로 확대한 것이 이번 양파즙 나눔 사업이다. 협의체는 지역 농가에서 양파 100kg을 구매했으며,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양파즙 400포를 가공했다.

가공된 양파즙은 8월과 9월에 걸쳐 밑반찬 꾸러미와 함께 한 가구당 10포씩 전달될 예정이다.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밑반찬과 양파즙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식사 여부, 건강 상태, 폭염에 따른 냉방 상태까지 꼼꼼히 확인할 계획이다.

고진석 평화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주민들의 작은 바람이 밑반찬 지원으로 이어지고, 이제는 지역 농가와 함께하는 건강 나눔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은경 평화남산동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해 농가에 힘을 보태고,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뜻깊은 지역 상생 사례”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주민의 필요에 세심하게 대응하고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더욱 촘촘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