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지역+청년+예술의 만남, 설레는 변화 (경상남도 고성군 제공)



[PEDIEN] 경남 고성군이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9억원의 기금을 투입해 조성한 고성청년예술촌이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사업은 유휴 공간으로 방치되었던 폐교를 청년예술인의 창작 활동 공간으로 전환하고, 외부 청년예술인의 지역 유입 및 정착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24년 6월 착공해 9월 준공한 고성청년예술촌은 같은 해 11월 정식 개관했다. 이곳은 단순한 창작 공간을 넘어, 예술가 간의 교류와 협업을 촉진하며 창작 역량을 강화하는 인큐베이팅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전시 및 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3년간 기획 전시, 교류전, 예술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1600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입주 및 교류 작가 수도 2024년 6명에서 2026년 1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중국 청년예술가 12명이 참여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교류의 범위를 해외로 확장했다.

이러한 성과는 고성청년예술촌이 청년예술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적 다양성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청년예술인의 창작 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자원과 예술을 연계한 콘텐츠 개발, 주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고성청년예술촌을 더욱 풍성하고 매력적인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재림 고성청년예술촌 대표는 "지난 3년간은 청년예술가의 창작 공간을 만들고 사람과 콘텐츠를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는 예술촌이 청년예술가들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고성청년예술촌이 예술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교류하고 문화를 누리는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며 "청년예술인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더 많은 사람이 찾는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