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시청



[PEDIEN] 춘천시립공공도서관이 시민들이 신청한 희망도서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반려 절차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희망도서 선정 과정에서 담당자의 개별적인 판단에 따라 도서별 처리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희망도서’와 ‘서점에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시민이 원하는 책을 도서관이 구입하거나 지역 서점에서 바로 빌려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 밀착형 서비스다. 두 서비스를 통한 도서 신청은 월평균 650권에 달한다.

그동안 신청도서의 구입 적합 여부는 담당자가 관련 기준에 따라 검토 후 처리해왔다. 하지만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소재 등 판단이 필요한 도서의 경우, 담당자 개인의 해석에 따라 반려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춘천시립도서관은 담당자의 1차 검토에 이어 팀장 점검과 도서관장 확인을 거치는 내부 검토 절차를 강화한다. 특히 반려 대상으로 분류된 도서는 도서관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반려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도서관운영위원회 심의 결과, 구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도서는 구입·비치하며 최종 처리 결과는 신청자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한 차례 서면 심의를 진행하며, 내년부터는 연 6회 정기적으로 심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개선을 통해 춘천시립도서관은 담당자 개인의 판단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도서 선정의 객관성과 중립성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도서의 신청 및 처리 현황도 시립공공도서관 전체가 공유하고 관리한다.

김선애 시립도서관장은 “신청도서 검토와 반려 절차를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도서관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