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조리읍, 폭염 취약계층 100가구에 ‘맞춤형 냉방기기’ 전격 지원 (파주시 제공)



[PEDIEN] 파주시 조리읍이 매년 반복되는 폭염과 열대야로부터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2026 취약계층 맞춤형 냉방기기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파주시 공약사업인 어르신 돌봄 및 안전망 확충의 일환으로,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무더위에 취약한 1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리읍 맞춤형복지팀은 자체 관리 대상자와 사례관리 대상자를 중심으로 대상자를 꼼꼼히 검토한다. 또한 관내 마을 이장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까지 적극적으로 발굴·선정하여 지원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가구별 맞춤형 지원 방식'이다. 사전 조사를 통해 각 가구의 주거 환경과 냉방기기 설치 가능 여부를 면밀히 파악한다. 주거 환경이 매우 취약하고 에어컨 설치가 가능한 10가구에는 벽걸이형 또는 이동식 에어컨을 지원한다. 공간이 협소하거나 에어컨 설치가 어려운 90가구에는 고성능 선풍기를 전달하여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돕는다.

지원 대상자 선정 기준도 명확하다. 냉방기기를 전혀 보유하지 않은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가구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이어 반지하, 옥탑방, 노후주택 등 폭염에 취약한 주거 환경에 거주하는 가구, 10년 이상 된 노후 또는 고장 난 냉방기기를 사용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등을 우선적으로 선발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조리읍은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대상자 조사와 설치 가능 여부 확인 등 사전 실태조사를 완료한다. 이후 17일부터 21일까지 최종 대상자를 확정하고, 지역복지단체와 연계하여 신속하게 제품 설치 및 물품 전달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임세웅 조리읍장은 "반지하나 노후주택 등 열악한 주거 환경에 거주하는 이웃들에게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존과 직결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조리읍 내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이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