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뜨거운 아스팔트 식힌다…살수차 투입해 폭염 대응 (안양시 제공)



[PEDIEN]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에 안양시가 뜨거운 아스팔트 열기를 식히기 위한 살수차 운행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시민들의 온열질환 발생을 줄이고 도로의 변형을 막기 위해 관내 주요 도로에 살수차 5대를 투입, 노면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살수 작업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되어, 기온이 가장 높게 오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시 소유의 8톤 살수차 2대와 민간에서 임차한 16톤 살수차 3대, 총 5대의 차량이 도심 곳곳을 누비며 도로 온도를 낮추는 데 힘쓰고 있다.

도로의 여건과 통행량, 유동인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 노선별로 하루 1~2회 탄력적으로 운행 횟수를 조절하며 효율성을 높였다. 이는 단순히 물을 뿌리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저속으로 운행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살수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미끄럼 사고 예방을 위해 적정 살수량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폭염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살수차 운행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살수차를 꾸준히 운행해 도로 노면온도를 낮추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더위를 완화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살수차 운행 외에도 9월 말까지 폭염대책기간을 운영하며 무더위 쉼터 운영, 스마트 버스정류장 및 이동노동자 쉼터 가동, 드론을 활용한 온열질환 예방 계도방송 실시 등 다각적인 폭염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독거노인, 옥외 근로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 확인과 물품 지원을 병행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