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남도가 심각한 농업 가뭄에 대응하고자 국비와 특별교부세 총 47억 5천만원을 긴급 확보했다. 지속된 가뭄으로 도내 평균 농업용 저수율은 39.2%까지 떨어져 평년 대비 53.9% 수준에 머무른다. 특히 창원, 진주, 김해 등 10개 시군이 농업 가뭄 '경계' 단계에 진입하며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경남도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29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용수 개발비 지원을 요청, 다음날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에도 특별교부세 32억 5천만원을 신청해 4일 최종 확정받았다.
확보된 예산은 살수차 동원, 저수지 준설, 양수장 및 송수관로 설치, 관정 개발 등 가뭄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즉시 투입될 예정이다. 농업용수 공급 안정화와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또한, 경남도는 산림청과 협력하여 산불진화차량 22대를 밀양시에 투입, 농작물 피해 우려 지역에 긴급 용수를 공급한다. 각 시군 역시 가용 예산을 활용해 급수차를 동원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류해석 경남도 농정국장은 "확보된 예산을 신속히 투입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영농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밀양시 무안면, 초동면 일대 양수펌프 및 관로 설치를 위한 21억원, 도내 관정 개발을 위한 77억원을 농식품부에 추가 건의하며 가뭄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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