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승호 부위원장이 도내 17만 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4일 경기도의회 성남상담소에서 열린 전국요양보호사협회 경기지부와의 정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요양보호사의 사회적 인식 부족과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돌봄 노동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지만, 요양보호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요양보호사의 역할과 전문성을 알리는 인식개선 활동, 우수 종사자 발굴, 교육 홍보 사업 등 경기도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이어졌다.
현장의 가장 큰 현안 중 하나로 요양보호사 지원센터의 턱없이 부족한 수와 지역 간 접근성 격차가 제기됐다. 경기도는 2021년 5월 의정부에 '경기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교육, 심리상담,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17만 명에 달하는 도내 요양보호사 규모를 고려하면 광역센터 1곳으로는 현장 수요에 대응하는 데 명백한 한계가 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참석자들은 요양보호사의 근무 여건과 지역별 접근성을 고려해 경기 남부 지역을 포함한 권역별 지원센터를 확충하고, 나아가 시군 단위의 기초센터까지 단계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형 장기근속장려금 도입과 같은 재정 지원 확대, 보수교육비 지원, 경기도 노인복지과와 협회 간 상시 정책협의 채널 구축 등 구체적인 방안들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문승호 부위원장은 “요양보호사는 어르신의 일상과 도민의 삶을 지탱하는 돌봄의 핵심 인력”이라며, “이들의 노동이 정당하게 존중받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때 지속 가능한 돌봄체계 구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처우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 및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필요한 제도개선과 입법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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