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스마트 깔창’ 도입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동구 제공)



[PEDIEN] 광주 동구에서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한 혁신적인 방안을 도입했다. 동구는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막고 신속한 위치 파악을 돕기 위해 '스마트 태그 내장형 신발 깔창'을 새롭게 보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사용되던 위치 추적 기기는 목걸이나 가방에 매달아야 하는 방식이었다. 이로 인해 분실 위험이 존재했고, 어르신들이 착용을 번거로워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동구는 신발 안에 간편하게 넣을 수 있는 스마트 깔창을 선택했다.

이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되며, 동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거나 가정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현재 동구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특히 배회 가능성이 높은 어르신 110명을 우선 선정해 스마트 깔창을 지원한다.

새롭게 보급되는 스마트 깔창은 별도의 기기를 휴대할 필요 없이 신발 속에 넣어 사용할 수 있어 착용 부담을 크게 줄였다. 보호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어르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응급 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진다.

여름철 폭염 등은 치매 어르신의 배회로 인한 온열 질환 및 안전사고 위험을 증대시킨다. 따라서 실종 발생 초기 신속한 위치 확인은 어르신의 안전 확보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구는 이번 사업이 실종 사고 장기화를 막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치매 어르신의 실종은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신속한 초기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확대해 어르신과 가족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