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도청 (제주도 제공)



[PEDIEN] 제주 동부 지역의 해상 물류 기반이 대폭 확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77억원을 투입해 3년 4개월간 추진해 온 성산포항 화물부두 확충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31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제주 동부권역의 안정적인 물류 체계를 구축하고 대형 화물선의 입출항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2,000톤급에 불과했던 접안 능력이 5,000톤급으로 대폭 상향되면서, 총연장 390m의 화물부두와 최신 항만 부대시설이 새롭게 들어섰다.

이를 통해 5,000톤급 대형 화물선 3척이 동시에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대형 선박 운항이 가능해지면서 단위당 수송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이번 확충으로 도내 화물주들의 물류비 부담이 대폭 낮아지고 물류 체계의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성산포항 화물부두 확충은 제주 동부권 물류의 병목현상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해상 수송망을 확보하는 핵심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항만 내 안전사고 예방과 선박 운항 효율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도민과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해상물류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