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 크루즈 4.0: 경계를 넘어 하나로'를 주제로 제1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15개국에서 730여 명의 참가자와 277개 기관이 참여하며 전년 대비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80회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리비에로 모렐리 MSC 크루즈 한국·일본·동남아 사업부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데이터 기반의 관광객 분석과 선사, 항만, 관광산업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구축이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 기간 동안 주요 기항지 성장 전략을 다루는 5개 세션이 진행됐다. 국내 기항지를 홍보하기 위한 포트세일즈와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 연차총회도 열렸다.

특히 대학생 30여 명이 참여한 '제주 크루즈 관광 데이터 해커톤' 세션에서는 인공지능 여행 플랫폼, 기항지 택시 수급 정보 플랫폼, 크루즈 페이 등 실효성 높은 아이디어가 다수 제안돼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에서는 '아시아 크루즈 어워즈'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고 크루즈 선사에는 MSC 크루즈, 최고 크루즈선에는 로열캐리비언의 '스펙트럼 오브 더 씨즈', 최고 모항상에는 중국 상하이가 각각 선정되는 등 6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졌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준모항 크루즈 승선권 경품 이벤트에는 120여 명이 참여했으며, 3시간 동안 이어진 릴레이 문화 공연 역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제주도는 향후 준모항 운영을 정례화하고 모항 역량을 강화하여 크루즈 4.0 시대 아시아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제언을 정책에 단계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전시 규모와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 세션을 지속 운영해 박람회형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