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시청



[PEDIEN]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조상호 세종시장이 최근 여당 대표 후보들의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약속과 시민사회의 비상연석회의 가동을 근거로 연내 특별법 제정을 위한 여론이 무르익었다고 분석했다.

조 시장은 지난 28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시정 5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가동되는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와 맞물려 특별법 제정 추진에 더욱 힘을 싣는 모양새다.

최근 민주당 대표 경선에 나선 김민석, 송영길, 정청래 의원 등 3명의 후보가 연이어 세종시를 방문해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약속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민석 전 총리와 송영길 후보는 당론 채택에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고, 정청래 의원은 조 시장의 요청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확답했다. 조 시장은 이들 후보 전원이 세종을 찾아 특별법 제정을 약속한 전례 없는 상황에 대해 고무적이라 평가하며, 다음 달 중순 여당 지도부 구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치권과의 협의를 더욱 면밀히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오는 29일부터 가동되는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70여 개 시민·직능 단체가 참여한다. 조 시장은 시민사회를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함께 이끌어갈 신뢰의 동반자로 여기며, 각 부서에도 시민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을 뒷받침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치권의 호응과 시민사회의 연대가 맞물린 지금이야말로 특별법 제정의 적기라는 것이 조 시장의 판단이다. 그는 9월 정기국회를 '골든타임'으로 삼아 연내 제정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조 시장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된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의 관계자 노고를 치하하며, 단순 방문객 수 이상의 실질적인 성과 분석을 주문했다. 그는 축제의 브랜드 가치 제고, 농가 소득 증대, 지역 상권 활성화 기여도 등을 면밀히 평가하고, 현장에서 드러난 아쉬운 점도 반영하여 축제 발전 방향과 복숭아 산업 육성 정책에 충실히 반영할 것을 밝혔다.